희귀하고 다양한 선인장과 다육식물을 도심에서 만나는 선인장 축제가 열린다.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순재)은 9월21일~27일까지 7일간 서울 코엑스 동문 로비에서 ‘선인장과 함께 하는 행복한 나들이’를 주제로 2017 선인장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기술원이 주최하고 영농조합법인 선인장연구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가정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희귀한 선인장과 다육식물 ▲누구나 만들어 볼 수 있는 선인장 다육식물 모둠작품 ▲다육식물 중 가장 인기가 많은 에케베리아 특별전 ▲선인장을 이용한 실내 인테리어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선인장과 다육식물의 신품종과 신상품 ▲선인장을 주제로 일러스트와 아이디어 소품 공모작품 등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사막에서 볼 수 있는 대형 선인장과 알록달록한 비모란 선인장을 이용한 선인장 정원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 선인장과 다육식물 구입은 물론, 다육식물 모둠화분 심어보기 체험행사도 준비돼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관람료는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농업기술원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전화 229-6177∼8)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선인장페스티벌은 지난해 서울 코엑스에서 열려 11만8천명이 관람했다.

김순재 원장은 “선인장과 다육식물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난해 선인장페스티벌이 좋은 성과를 거뒀다” 며 “페스티벌이 침체된 국내 화훼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