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9월18일~10월27일까지 6주간 ‘2017년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실태조사는 학교와 교육청이 학교폭력 실태 및 인식을 조사, 학교폭력 예방과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1차 조사와 달리 초등 4학년~고등 2학년까지 학생들이 온라인 전수조사 방식으로 참여하며 학부모는 96개 표집대상 학교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다.

조사는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주관으로 타 시·도교육청과 동시에 진행한다.

참여방법은 학교폭력실태조사 사이트(학생·학부모 참여 통합서비스)에 접속 한 뒤 NEIS 대국민 서비스→학교 홈페이지 선택 순서대로 하면 된다.

학생은 개별 온라인 참여를 원칙으로 별도의 회원가입 절차없이 인증번호만 확인하고 참여할 수 있다.

또 학부모는 자녀 학교와 학년만 입력하면 웹과 모바일에서 설문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했다.

아울러 시각장애 학생의 원활한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웹 접근성 기술을 적용했다.

다문화가정 학생들을 배려하기 위한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필리핀어, 태국어 등 다국어 표현 문항도 제공한다.

실태조사 내용은 피해, 가해, 목격경험, 신고문항 등이다.

조사결과는 11월 학교정보공시 사이트(학교알리미)에 학교별로 공개하며 학교폭력 예방 대책수립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도교육청은 어울림프로그램 등 학교폭력 예방교육 프로그램 운영은 물론 인성교육, 피해자 보호 및 가해자 선도관련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학교폭력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성범 학생안전과장은 “실태조사를 통해 학생들이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스스로 인식하고 깨닫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며 “조사결과를 토대로 학교폭력 예방 대책을 보완하고 학생·현장 맞춤형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