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노인 동아리 오디션 ‘9988톡톡쇼 시즌2’ 예선전이 9월20일 화성시를 비롯한 22,29일 하남시에서 3회에 걸쳐 춤, 밴드, 노래, 세대통합 등 4개 분야별로 개최된다.

‘9988톡톡쇼’는 노인복지관이나 경로당에서 활동하는 어르신 동아리가 참여하는 오디션으로 2016년 처음 시작됐다.

8,9월 공모·접수로 UCC 심사를 통해 4분야 80팀이 선발됐다.

각각 영상심사, 예선, 본선으로 나뉘어 진행되는 9988톡톡쇼에서 최종 선발된 20개 팀은 ‘재능나눔 활동 모델’로 지정돼 올해 말까지 공연을 펼친다.

►2016년 ‘9988톡톡쇼’에 참가한 어르신 동아리 팀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도는 지난해 노인복지관이나 경로당에서 활동중인 어르신 동아리가 참여했던 경연대회를 올해는 도내 어르신 5인 이상 구성 동아리로 확대하고 앞서 7월 공모를 통해 서류 및 영상 심사를 거쳐 4개 분야 20팀씩 총 80팀을 선발했다.

또 올해 세대통합분야를 신설해 참가의 폭을 넓히고, 세대간 소통의 장을 시도했다.

세대통합분야는 춤, 밴드, 노래 동아리 가운데 만 60세 이상 어르신이 포함된 3인 이상 동아리.

1차 예선을 통과한 80개 팀은 20일 화성시 동탄반석아트홀에서 춤 분야를 시작으로 22,29일 하남시 문화예술회관에서 밴드, 노래, 세대통합분야 예선을 펼쳐 분야별 5팀 총 20개 본선진출 팀을 선발한다.

본선진출 20개 팀은 10월24일 안산문화예술의 전당에서 본선경연을 치른 뒤 시상과 활동지원금이 수여된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첫 대회 이래 어르신들의 반응이 아주 좋아 2회 대회를 마련하게 됐다” 며 “어르신들이 동아리 활동을 통해 활력을 얻고 가족들과 함께 하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