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함께 성장하고 소통하며 이익을 나누는 사회적경제 축제가 펼쳐진다.

오산시와 화성시는 9월30일 오산시청앞 광장에서 사회적경제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한마당 잔치 ‘2017 오산화·성 함성소리 페스티벌’ 행사를 개최한다.

오산시·화성시 사회적경제협의회, 오산시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화성시사회적공동체지원센터가 주관하며 아름다운 가게가 협력한다.

오산·화성 사회적경제 연대 사업 일환으로 양 시의 사회적경제조직, 마을공동체 등 50개 부스가 설치된 가운데 다양한 체험·판매·홍보·전시가 이뤄진다.

체험 영역은 전통떡메치기, 샌드아트, 다육아트·모스아트 체험, 스피너·보틀 만들기, 핸드드립 체험, 민화판넬 체험, 소형공기정화기 만들기 등 참여하는 기업들의 다양성 만큼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진다.

또한 믿고 먹을 수 있도록 사회적경제 제품도 판매된다.

수제청, 견과류바, 표고버섯, 꽃차, 연근차, 전통보리고추장, 전두부·전두유, 발효식초, 치즈류 등 오산·화성지역에서 생산, 제조된 로컬푸드가 판매될 예정이다.

아울러 볼거리도 풍부하다.

소셜벤처팀이 빅북, 마스크 FREE 클린에어존 등을 설치해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만한 전시를 하고 이날 오후 4시부터 양 시의 문화예술공연팀이 팝페라, 우쿨렐레 공연 등 가을콘서트도 펼친다.

아름다운 가게가 참여한 가운데 양 시의 사회적경제협의회가 기증한 각종 물품을 시민들과 나누는 ‘나눔 바자회’ 행사도 마련된다.

양 시의 사회적경제협의회 대표자는 “앞으로 양 시의 사회적경제 조직이 내부거래를 활성화하는 정기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사회적경제 공공구매 포럼 공동 개최, 공공구매 박람회 등을 함께 여는 등 인접 지자체가 협동·규모화 사업에 힘을 쏟는 새로운 모델을 열어 갈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사회적경제는 사회구성원 공동의 삶의 질과 복리수준 향상 등 사회적가치 실현에 목적을 둔 모든 경제적 활동을 말하는 것으로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이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