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농가가 신청한 공공비축미 1먼9천750톤(시장격리곡 1만4천594톤 포함)을 매입한다.

올해 공공비축미 포대벼는 산물벼 2만1천261포대/40kg, 건조벼 47만2천470포대/40kg 등 총 49만3천731포대/40kg로 지난해 8천484.8톤에 비해 233% 증가한 것이다.

산물벼는 10월10일~11월6일까지 수매하며 건조벼는 각각 포대벼(40kg), 톤백벼(800kg)로 나눠 12월 중순까지 매입한다.

시는 “올해 수매량은 각 읍·면·동 농가 신청량의 전량을 수매하는 것으로 추가 신청량도 11월10일까지 읍·면·동으로 신청하면 전량 수매한다”고 밝혔다.

매입품종은 전년과 동일한 삼광벼와 추청벼로 올해는 작년과 달리 우선지급금을 지급하지 않고 매입가격이 확정된 뒤 일시에 지급할 예정이다.

다만 수확기 농업인의 자금수요 및 쌀값동향 등을 감안, 11월중 농업인단체 등과 매입대금의 일부를 중간정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공공비축 제도 도입 이래 우선지급금은 8월 산지쌀값을 기준으로 지급해 왔으나, 농업인단체 등이 ‘우선지급금은 수확기 쌀값에 영향을 준다’는 주장을 지속적으로 제기함에 따라 우선지급금과 산지쌀값과의 연관성을 줄이고 자율적 가격결정을 장려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는 우선지급금을 지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공공비축미곡 출하시 규격 포장재를 사용하고 건조, 중량 등 벼 품질관리로 한해 동안 농가의 노력이 높은 등급으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