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일 용인시 초대 2부시장이 11월6일 취임식과 함께 본격 업무를 시작했다.

시는 앞서 10월 공모절차를 통해 김재일 초대 제2부시장을 선임했다.

재일김 신임 제2부시장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코리아타임스 사회부·경제부 기자, 시사저널 워싱턴특파원 및 정치부장, 대한건설협회 상임감사, 한국감사협회 제9대 회장 등을 역임하는 등 각계각층에서 폭넓은 활동을 펼쳐왔다.

시는 인구 100만명 대도시에 진입함에 따라 제2부시장을 개방형직위로 신설, 10월11일~17일까지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지원한 응시자 4명을 대상으로 면접과 심사를 마치고 김재일 제2부시장을 최종 선정했다.

임기는 2년이다.

김재일 2부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시장을 보좌해 시정철학 ‘사람들의 용인’을 구현하는데 주어진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 며 “시민중심의 행정을 펼치기 위해 소통과 화합에 힘써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고 말했다.

또 “현재 시는 동·서 불균형과 교통체증 해소, 기흥구 분구, 송탄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 시민체육공원 활성화 등 당면한 현안들이 많다” 며 “이를 해결하고 용인을 대한민국 최고 도시로 만드는데 열정을 쏟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시 인구가 100만명을 돌파함에 따라 선발된 첫번째 제2부시장은 자리에 걸맞게 역할 또한 매우 중요하다” 며 “취임한 제2부시장이 공무원들의 역량을 한층 더 끌어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