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처럼 재밌는 토론, 우리들이 만들어요!’

오산시는 11월25일 학교 토론수업문화 활성화를 위한 제6회 오산학생토론대회를 개최했다.

시·오산중·오산토론연구회가 주최하고 경기도선거방송토론위원회·솔브릿지 국제경영대학이 후원한 이날 대회는 오산지역 초·중·고 30개교에서 64개팀 192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띤 대립토론을 펼쳤다.

대회는 그동안 3:3 의회식 토론을 바탕으로 교육적 측면을 강화한 ‘오산식 디베이트’방식을 개발, 국내에서 보기 드문 즉흥 공개 주제경기를 도입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시도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2015년부터 전국 단위 토론대회를 지향하는 오산시 전국 학생토론대회가 열리면서 전국의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하기 시작했고, 나아가 오산시만의 특색을 띤 토론대회가 펼쳐지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

복수의 학생들은 “초등학교 때부터 매년 대회에 참가하면서 또래친구들과 즐겁게 토론하며 함께 성장하는 기회가 돼 기쁘다” 며 “그동안 배운 토론을 바탕으로 누구와도 원활하게 소통할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오산지역 학생들이 전국 단위의 토론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며 “2012년부터 계속 추진하는 오산학생토론대회가 학생들에게 토론 능력을 배양하는 자극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