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를 대표하는 문화축제 ‘오산독산성문화제’가 2018년 경기관광유망축제(기존 경기도 10대축제)에 선정됐다.

오산독산성축제는 현장평가와 안전관리 점검 등을 거쳐 11월28일 경기도가 실시한 지역축제심의위원회를 통해 축제 기획서·콘텐츠·운영·발전성·성과 등 5개 항목에 걸친 서류심사와 최종 프리젠테이션 등을 종합·결정됐다.

앞서 10월13일~15일까지 열린 제8회 오산독산성문화제는 ‘과거와 만나는 역사문화 축제’라는 주제로 오산고인돌공원에서 행사장 이미지와 콘텐츠에 많은 변화를 통해 즐겁고 재밌게 기획·운영했다.

오산문화재단 관계자는 “독산성축제가 평가에서 호응을 얻은 부분은 고인돌공원 행사장을 9개의 테마파크형 역사체험 공간으로 구성, 60개 이상의 프로그램을 준비해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하고 행사장 분위기를 조선시대로 회귀한 이미지 연출로 관람객들은 과거의 풍류와 체험을 만끽 할 수 있도록 기획한 내용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또한 평가에서 독산성문화제 핵심 프로그램으로 시민 250명이 주인공이 돼 참여한 권율 장군의 독산성 승전과 당시 백성들의 승전 기쁨을 스토리텔링한‘1593 독산성 영웅들’ 주제공연, 오산의 대표 민속놀이 ‘거북놀이’ 공연이 대표프로그램으로 인정을 받았다.

경기관광유망축제로 선정된 독산성문화제는 경기관광공사로부터 2018년 축제에서 사전컨설팅과 홍보를 지원받는 계기를 마련했다.

곽상욱 시장은 “오산독산성문화제가 경기관광유망축제에 선정된 건 시민 모두가 함께 했기에 가능했다. 2018년 제9회 독산성문화제는 더욱 알차고 흥미로운 콘텐츠를 개발, 과거와 만나는 역사문화축제로 확고하게 자리매김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8년 경기관광축제는 이천쌀문화축제와 수원화성문화제 등이 대표축제로, 연천구석기축제와 파주장단콩축제 등이 우수축제로, 부천국제만화축제와 남양주다산문화제 등이 오산독산성문화제와 함께 유망축제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