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숨결이 느껴지는 수원화성 성곽길을 걷고 선물도 받자!’

수원시는 수원화성 성곽길을 걸으며 스탬프 인증을 받으면 선물을 주는 ‘스탬프 투어’를 12월12일부터 시범운영에 나선다.

스탬프 투어는 시가 수원화성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길거리를 주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

성곽길을 걸으며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의 전체 윤곽을 눈으로 확인하고, 커피 교환권과 작은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스탬프 투어 코스는 성곽길 명소와 수원화성안 주요 관광지가 포함된다.

화성행궁을 시작으로 수원화성박물관→창룡문→화홍문→장안문→수원전통문화관→화서문→서장대→팔달문→남수문 등 10개 지점으로 이어진다.

총 연장 5.9㎞에 전체 코스를 걷는데 걸리는 시간은 1시간40분 정도.

관광객은 각 지점 인증대에 마련된 스탬프를 이용, 스탬프북에 직접 인증도장을 찍으면 된다.

스탬프북은 인증대안에 비치돼 누구나 꺼내 쓸 수 있다.

하루에 10개 지점 인증을 모두 받지 않아도 되고, 순서대로 받을 필요도 없다.

인증대가 놓인 10개 지점에 도착할 때마다 인증도장을 받아 두면 된다.

10곳에서 모두 인증 도장을 찍어 수원화성내 7개 관광안내소 가운데 아무곳이나 방문하면 아메리카노 커피교환권과 기념품(수원화성이 그려진 냉장고 자석)을 받을 수 있다.

선물 교환은 1인당 1회만 가능하다.

커피교환권은 수원화성박물관 카페, 영동시장 28청춘 청년몰내 ‘45 COFFEE’, 신풍동 ‘고가커피(KOGA COFFEE)’에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12일부터 연말까지 수원화성 성곽길 스탬프 투어를 시범운영한 뒤 시민들에게 의견을 수렴, 미비점을 보완해 내년 1월부터 정식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수원화성 주요 명소를 담은 스탬프 이미지와 스탬프북에 포함된 완주 인증서는 뜻깊은 개인 기념품이 될 것이다” 며 “관광객들이 수원화성 성곽길 완주에 도전하는데 스탬프 투어가 작은 동기를 부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