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작, 또 다른 도전에 나선다’

평택시와 평택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12월5일 회원들과 함께 하는 ‘2017 한마음 공감축제’를 개최했다.

센터는 2012년부터 정신질환자를 위한 주간재활 프로그램, 정신과적 어려움에 놓인 아동·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 자살관련 문제를 가진 대상자의 상담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오고 있다.

현재 등록회원 904명과 49만명 시민들의 정신건강을 보살피고 있다.

21년 만에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로 정신보건법이 전면 개정되면서 정신장애인의 인권강화, 재활을 위한 서비스 명시 등 복지관련 내용들이 포함됐다.

이런 사회변화속에서 정신장애를 극복하고 사회복귀를 위해 노력하는 정신장애인들과 함께 2017년 한해를 되돌아 보면서 희망찬 2018년을 준비하자는 의미로 ‘새로운 시작, 또 다른 도전’이라는 주제로 센터 회원, 자원봉사자, 정신의료기관, 유관기관 등 260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를 마련됐다.

유공자 표창은 정신장애인에게 취업활동을 지원하는 윤영태 크린토피아 평택지사장, 정신질환이 있지만 재활을 위해 노력하는 당사자 등 4명이 시장 표창을 받았다.

2부 행사로 등록회원이 선보인 벨리댄스와 크리스마스 캐럴공연, 낯선 시간 연주단이 준비한 특별공연이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시는 앞서 2013년 ‘평택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조례’, 2016년 ‘평택시 정신건강증진 조례’를 제정하고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위원회를 구성해 경찰서, 교육청, 소방서, 응급의료기관 등 위기관리를 위한 네트워크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이에 2014년 144명이던 자살자를 2015년 132명, 2016년 111명으로 작년 대비 21명 감소시키는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