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자체 개발한 ‘온 마을이 학교 교육도시 오산’ 브랜드가 2017년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우수디자인으로 뽑혀 정부가 인정하는 굿 디자인(GD) 마크를 받았다.

산업통산자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인정하는 굿 디자인은 상품외관, 기능, 재료,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디자인의 우수성이 인정된 상품에 부여하는 제도로 1985년부터 매년 지자체와 기업 등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교육도시를 지향하는 시는 2011년부터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혁신교육지구로 선정되면서 학교 안팎에서 다양한 교육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시는 교육과 지역사회가 함께 공동사고의 장을 형성, 지역사회 모든 인프라가 공교육 참여 및 지원하는 열린 구조로 ‘온 마을이 학교, 교육도시 오산’을 만들어 가고 있다.

우수디자인으로 선정된 BI는 42.76㎢의 가장 넓은 학교로 시를 상징하는 것이다.

실제 지형을 활용, 개발했다.

모든 시민들이 시가 추구하는 교육의 방향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감각적으로 디자인한 점이 호평받았다.

시 관계자는 “우수디자인 선정으로 행정과 대민 홍보 때마다 새롭게 슬로건과 이미지를 제작하는데 소요됐던 예산을 줄여 행정의 효율성을 높였다. 시민들에게 교육도시의 자긍심을 제고하는 계기가 마련된 것 같다” 며 “자체 개발한 디자인은 특허출원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