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12월26일 신설학교 설립을 위한 중앙투자심사에서 13개(조건부 2교 포함) 학교가 통과했다”고 27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신설학교 설립 20교를 신청했으나 12월19일~21일까지 실시한 ‘2017년 수시 2차 중앙투자심사’에서 적정 11교, 조건부 2교, 재검토 및 부적정 7교로 각각 결정됐다.

신설학교 설립 통과율은 2015년 31%, 2016년 29%에 비해 2017년은 64%를 보였으나 경기도는 대규모 개발에 따라 학생유입이 지속되면서 상당수 지역에 학교신설이 여전히 필요한 실정이다.

중앙투자심사 결과 조건부 승인의 부대 의견은 인근지역 학교 설립 여부 재검토와 유·초 연계방안 마련이다.

또 재검토 결정 사유는 학교설립 시기조정, 학생 유발 수요 재검토, 학생배치 종합계획 수립 등이다.

김승태 학교지원과장은 “(가칭)동탄1초 등 심사결과 재검토 의견을 받은 6교의 재검토 사유를 면밀히 분석, 추후 실시되는 중앙투자심사에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