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민들이 자전거를 타다가 사고가 났을 경우 보상받을 수 있도록 ‘수원시민 자전거 보험’ 보장내용이 전년 보다 확대된다.

‘자전거사고 사망·후유장해 보장금액’은 기존 1천200만원에서 1천500만원으로 인상되고, 4주 10만원·8주 50만원이었던 ‘상해사고 보장금액’은 4주 20만원·8주 60만원으로 10만원씩 각각 인상된다.

2017년 처음 가입한 ‘배상책임’은 올해도 보장이 이어진다.

‘배상책임’에 따라 자전거를 운행하다가 타인이나 물건에 피해를 줬을 때 자기부담금 20만원을 내면 500만원 한도에서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자전거 보험 주요 보장내용은 입원위로금 20만원, 자전거사고 벌금 2천만원, 자전거 사고 방어비용 200만원(한도), 자전거사고 처리지원금 3천만원(한도) 등이다.

보험기간은 2018년 1월1일~12월31일까지.

시는 2012년부터 시민들이 자전거 사고를 당했을 때 배상해 주는 ‘수원시민 자전거 보험’에 매년 가입하고 있다.

수혜 대상은 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 등록 외국인 등 125만명이다.

보험은 자동가입되며 다른 지역에서 사고가 발생해도 보상받을 수 있다.

자전거 사고를 당한 시민은 수원시 홈페이지(http://www.suwon.go.kr) 보험금 청구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주민등록등(초)본, 신분증 사본 등 서류를 ‘DB 손해보험’(전화 02-488-7114/475-8115)에 보험금을 청구하면 보험사가 심사한 뒤 보상처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