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올해부터 지역내 우수 농산물 소비를 늘리고 양질의 학교급식 보급을 위해 유치원~고등학교까지 농산물 무상급식을 확대·시행한다.

그동안 시는 도내에서 유일하게 푸드통합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지역 농가와 계약재배로 친환경 학교급식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지난해는 100개 유치원, 초·중학교에 친환경인증 또는 우수농산물인증(GAF)를 획득한 로컬푸드를 공급하면서 학부모들에게 안심먹거리로 호응을 얻었다.

시는 이에 따라 올해 190억원을 들여 고등학교를 포함한 125개교 9만명에게 친환경 급식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응구 농정과장은 “학부모들의 급식비 부담은 줄이고 학교와 지역농업이 상생하는 따뜻한 정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1월24일 일선 고등학교 행정실 및 영양교사를 대상으로 농산물 무상급식 관련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