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11월20일 초평동주민센터에서 '청렴 오산 1일 포청천 체험'을 실시했다.

이는  2014년 시민감사관 신규 시책사업 일환으로 시민감사관에게 최일선 민원현장에서 시정참여활동 기회를 제공, 시정 이해의 폭을 넓히고 공감행정을 실현하는 취지로 기획된 것이다.

이날 ‘1일 포청천 체험’은 시민감사관으로 활동중인 안재민 세마동 주민자치위원장과 조대희 하나토목 대표(前 오산시 공무원) 등 2명이 초평동을 방문해 동정 현황 청취와 민원창구 체험, 관할구역 순찰활동 등을 벌였다.

안재민 시민감사관은 “일선에서 직접 시민들을 대해보니 온갖 다양한 민원을 듣고 해결해야 하는 공무원들의 입장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포청천 체험은 시민들이 시정참여를 통해 신뢰와 투명행정을 구현하고 시정 이해의 폭을 넓히고자 마련됐다” 며 “현장 공무원들도 경험과 연륜이 많은 시민감사관들의 민원대응 노하우를 보고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앞서 2014년 7월 신장동주민센터를 대상으로 '1일 포청천 체험'을 실시했으며 평소 시민감사관제 활성화를 위해 운영성과 평가회, 사례발표회, 주요사업장 현장방문 등을 추진하며 ‘청렴한 오산시’ 와 ‘시민이 시장’이라는 시정철학 구현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