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도의원들이 지방분권 개헌안 발의를 촉구하는 첫 주자로 나섰다.

염종현(부천1)·나득수(부천3) 도의원은 1월31일 국회 앞에서 6·13 지방선거 동시 지방분권개헌안 발의를 촉구하며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였다.

릴레이 1인 시위는 지난해 10월23일 경기도,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등과 함께 올해 지방분권개헌을 이루기 위한 공동노력의 연장선에서 이뤄진 것이다.

► 염종현 도의원

현재 정치권의 이해득실에 따라 6월 개헌안 발의가 불투명한 가운데 지방의회 의원들이 직접 국회를 찾아 6월 개헌안 발의를 요구하고 나선 건 전국에서 처음으로 향후 지방의원들의 참여가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1인 시위에 나선 염종현 도의원은 “국회가 국민과의 약속이자 국민의 명령인 6월 개헌안 발의를 국민의 이름으로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 나득수 도의원

또 나득수 도의원은 “내 삶을 바꾸는 지방분권개헌안이 2월 임시국회 회기내에 반드시 처리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1인 시워를 시작으로 2월28일 임시국회 기간까지 릴레이 1인 시위에 참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