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년차를 맞는 대한민국 대표 해양레저산업 전문 전시회 ‘경기국제보트쇼’가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2월12일 도에 따르면 다양한 기획과 실험적인 시도를 통해 국내 해양레저산업의 저변확대 첨병역할을 담당하는 11번째 ‘경기국제보트쇼’가 5월24일~27일까지 4일간 고양시 킨텍스와 김포시 아라마리나에서 각각 열린다.

두바이·상하이 보트쇼와 함께 규모면에서 아시아 3대 보트쇼로 꼽히는 ‘경기국제보트쇼’는 전년 보다 전시면적을 3천㎡ 늘려 킨텍스 3만5천㎡, 아라마리나 해상전시장 2만5천400㎡ 등 6만400㎡ 규모로 개최된다.

► 사진은 2017 경기국제보트쇼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국가대표 전시회로 성장한 만큼 올해부터 규모 뿐 아니라 전시내용도 한층 보강했다.

이에 따라 2018년은 ‘경기해양레저 인력양성센터’와 연계한 ‘해양레저 일자리박람회’를 열어 해양레저분야 일자리 창출에 기폭제로 활용할 방침이다.

사전에 참가 등록한 채용희망기업과 구직자에게 현장에서 매칭을 통해 면접 기회와 함께 채용상담을 받는 기회도 제공된다.

또한 올해는 국내 해양레저업계의 아시아 시장 판로개척을 위해 유럽·미국과 더불어 아시아 해양레저시장 신흥강자로 급부상하는 대만의 유력 바이어들을 유치한다.

대만요트산업협회와 긴밀히 협력, 대만 국가관이 경기국제보트쇼에 최초로 개설될 예정이다.

도는 이를 통해 경기국제보트쇼의 국제화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만은 15억명에 이르느 범 중화권 시장진출의 교두보이자, 세계요트 제조업 4위의 해양레저 강국으로 알려져 있다.

이 밖에 참관객들의 체험 기회와 해양레저시장 저변 확대를 위해 김포 아라마리나에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보트 시승체험이 대폭 확대되고 ‘스마트한 보트 오너되기’ 강좌 등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개설된다.

임종철 경제실장은 “앞서 2008년 처음 시작한 경기국제보트쇼는 작년에 10주년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올해는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국내 해양레저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 국제적 전문전시회로 도약하기 위해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8 경기 국제보트쇼’에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경기국제보트쇼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3월30일 이전에 신청하면 조기접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국제보트쇼 사무국(전화 1670-8785)로 연락하거나 홈페이지(www.kib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