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지 않은 설 연휴기간에 어디를 갈지 고민된다면 가까운 경기도박물관 등 도내 주요 문화시설을 찾아 가족들과 함께 전통문화를 체험해 보자.

경기도는 이를 위해 2월15일~18일까지 4일간 이어지는 설 연휴기간에 경기도박물관 등 주요 문화시설에서 다채로운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먼저 용인시 소재 경기도박물관은 17,18일 낮 12시~오후 4시까지 박물관내 마당과 교육실에서 한과, 제기, 딱지 만들기, 윷놀이, 투호던지기, 딱지치기, 제기차기 등을 진행한다.

새해초 결심이나 가훈을 붓글씨로 써주는 행사도 열린다.(문의 전화 288-5326).

이와 함께 용인시에 위치한 경기도어린이박물관에서 14일~18일까지(16일 휴관) 복을 부르는 ‘행운의 복주머니 만들기’ 체험행사가 진행된다.(문의 전화 270-8621)

또 안산시 소재 경기도미술관은 15일과 17,18일 3일간 미술관내 교육실에서 박선영 작가와 함께 하는 종이조각만들기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온라인 사전접수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참가비는 3천원이다.(문의 전화 481-7042)

남양주시에 위치한 실학박물관은 15일과 17,18일 이틀간 ‘실학설날소풍’이란 이름으로 설 민속놀이 한마당을 연다.

투호놀이, 굴렁쇠굴리기, 활쏘기, 제기차기 등을 즐길 수 있다.(문의 전화 579-6015)

아울러 연천군 전곡선사박물관에서 15일과 17일 이틀간 소원품은 주먹도끼 만들기와 새해 소원판 만들기란 이름의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17,18일은 박물관입구에서 가래떡구이 증정행사도 열린다.(문의 전화 830-5632)

한국도자재단은 15일과 17,18일 3일간 도자체험을 진행한다.

이천세라피아에서 ‘토락교실’이란 이름으로 흙빚기, 색칠, 물레체험을 할 수 있다.

체험료는 1만5천원이다(문의 전화 645-0761).

여주도자세상도 클레이플레이란 이름으로 흙빚기, 색칠, 머그컵 만들기 체험을 마련한다.

체험료는 과정에 따라 5천원~1만5천원이다.(문의 전화 799-1585).

한편 주요 문화시설은 설 당일(16일) 모두 휴관하며 나머지 기간은 정상운영된다.

입장료는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