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축제가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대상에 5년 연속으로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안성시는 “2월27일 The-K호텔서울 크리스탈불룸에서 열린 2018 제6회 대한민국 축제컨텐츠 대상 시상식에서 바우덕이축제가 영예의 축제 글로벌 명품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6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대상은 지역축제 콘텐츠 산업에 큰 공을 세운 축제를 시상, 축제콘텐츠 산업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지역축제가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치하하기 위해 (사)한국축제콘텐츠협회(회장 차정현)가 매년 심사·시상하고 있다.

바우덕이축제는 2014년~2016년까지 축제예술/전통부문에 선정되면서 3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 2017년부터 그 가치를 더욱 인정받아 축제 글로벌 명품대상을 2년 연속으로 수상했다.

이에 바우덕이축제는 2018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축제 우수축제 선정, 경기도 관광대표축제 선정에 이어 세계적 명품축제로 위상이 한층 강화됐다.

바우덕이축제는 여성 최초 남사당패 꼭두쇠(리더)로 흥선대원군에게 옥관자를 하사받았던 조선후기의 전설적 연예인 바우덕이의 예술혼을 기리고 있다.

시는 2001년부터 바우덕이축제를 통해 줄타기에서 해외공연단의 민속춤 공연에 이르기까지 풍자와 해학이 넘치는 축제로 발전시키고 있다.

바우덕이축제 컨텐츠는 크게 남사당과 국내 전통공연, 그리고 ‘안성맞춤’이라는 말이 생겨난 조선후기 안성장터의 재현으로 나뉜다.

특히 2017년은 서울시립국악오케스트라 등 수준높은 국내 전통공연단을 추가 초청하고 옛 어른의 향수를 자아내는 옛 장터 재현, 바우덕이 선발대회, 바우덕이 창작 마당극 등을 통해 주제를 더욱 다양시키고 있다.

식당가에서도 국밥과 막걸리가 주를 이뤄 축제에 걸맞는 조선장터의 낭만을 구현하기 위해 노하는 등 축제의 다각적인 발전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