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한국관광의 별로 우뚝 선 안성 남사당놀이가 확 바뀐 스토리로 3월24일 첫 공연에 나서 9개월간 상설공연으로 대장정에 나선다.

안성맞춤랜드 남사당 전용공연장에서 펼쳐지는 개막 공연은 1년 내내 무사공연을 기원하는 고사굿을 시작으로 평양통일예술단의 오프닝공연과 줄타기를 포함한 안성시립남사당 바우덕이풍물단의 메인공연 등이 무대에 오른다.

앞서 2002년부터 시작된 남사당놀이 상설공연은 매년 공연물을 새롭게 구성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남사당 찬란한 희망의 시작(바우덕이 세상을 그리다)’를 주제로 최초 여자꼭두쇠가 되기까지 바우덕이의 삶과 안성장터에서 경복궁으로 이어지는 스토리를 남사당 여섯마당으로 새롭게 재구성한다.

다양하고 역동적인 군무(춤)와 다채로운 음악, 노래 등 뮤지컬적인 요소와 재치있는 위트를 가미되면서 다양한 볼거리와 재미를 제공할 것이다.

또 음향과 영상장비도 업그레이드해 극의 완성도를 높이고 웅장하고 화려한 마당극으로 재창작한다.

남사당놀이 상설공연은 매주 토,일요일에 남사당 공연장에서 즐길 수 있다.

토요일 공연은 오후 4시, 일요일 공연은 오후 2시에 각각 진행된다.

공연 예약은 인터넷주소창(안성남사당바우덕이풍물단) 및 전화(678-2516 ~8)로 가능하고 공연좌석은 예매순으로 배정된다.

예약없이 방문한 관람객은 공연장 매표소에서 현장매표로 잔여좌석에서 관람할 수 있다.

관람료는 일반관람객 1만원, 20인 이상 단체 8천원이며, 시에 주소를 둔 시민은 50%를 감면받을 수 있다.

공연 관계자는 “안성 남사당 상설공연이 많은 분들의 사랑과 성원에 힘입어 문화체육관광부 ‘2018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며 즐기는 공연인 만큼 어느새 스트레스는 사라지고 신명만 남게 된다. 이를 아는 많은 분들이 벌써부터 언제 시작하느냐는 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있다” 며 “좋은 공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