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을 대표하는 벚꽃, 그 화사하고 아름다운 엔딩을 경기도청이 준비한 낭만산책에서 즐겨보자.

경기도를 대표하는 벚꽃 명소 가운데 하나로  ‘2018 경기도청 벚꽃축제–낭만산책’이 4월13일~15일까지 3일간 열린다.

도청사 일대는 청사안과 인근 팔달산, 수원화성을 화려하게 수놓은 200그루의 벚꽃으로 해마다 20만명에 달하는 상춘객들이 다녀가는 명소.

야간조명과 어우러진 환상적인 벚꽃 야경 또한 근사한 볼거리다.

도는 올해로 32회를 맞은 벚꽃축제가 가족과 연인이 함께 체험하며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문화공연 및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먼저 도청 정문과 후문, 잔디운동장 등 청사 안팎에 마련된 6개 무대에서 팝송, K-POP, 포크 등 다양한 장르의 버스킹 공연이 60회 정도 진행된다.

아울러 산책로와 거리 곳곳에서 삐에로, 마술쇼, 마임 등 다양한 공연도 만나 볼 수 있다.

청사내 푸드트럭 존은 푸드트럭 30대가 불초밥, 스테이크, 떡볶이 등 40종의 색다른 먹거리를 선보인다.

도청 운동장에 설치된 70개 부스에서 경기도·강원도 특산물 판매, 조랑말 체험, VR/AR체험, 화재 및 지진체험 등이 진행된다.

이 밖에 도는 전구 1천600개를 달아 벚꽃 야경을 선사하고 도청 정문, 후문, 산책로 등에 다양한 콘셉트의 포토존 운영으로 사진찍는 즐거움도 제공한다.

도지사 공관을 새롭게 꾸며 도민들에게 휴식공간으로 개방한 굿모닝하우스는 경기천년을 기념한 전시회와 가족단위를 위한 돗자리소풍, 벼룩시장, 힐링콘서트, 샌드아트 등 문화예술공연이 펼쳐진다.

도는 올해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야외임시화장실을 1개에서 3개소로 늘리고 특히 여자화장실(20칸)을 남자화장실(10칸)의 2배로 배치,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했다.

행사기간 도청사내 주차장을 비롯해 14,15일은 도청사 및 도청진입도로(병무청사거리~청사우회도로~도청오거리, 고등동오거리, 병무청사거리, 수원도서관 앞 삼거리) 양방향 차량진입이 통제된다.

차량을 갖고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인근 수원초, 수원시민회관, 매산초, 수원세무서, 한국전력, 경인지방병무청, 수원여고(14일) 등에 마련된 임시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도는 벚꽃이 일찍 피면서 행사기간에 앞서 도청을 방문하는 상춘객들을 위해 6일부터 청사내 화장실 등 일부시설을 개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