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이 3개월에 걸쳐 진행한 ‘발로 뛰는 구·동 현장방문’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는 염태영 시장이 시민들과 직접 만나 대화하며 현장의 소리를 듣기 위한 것으로 1월8일 장안구청에서 열린 구민 300명과 ‘열린대화’로 시작해 4월2일 태장동 주민커뮤니티센터 방문을 끝으로 일정을 소화한 것이다.

이 기간에 염태영 시장은 장안·권선·팔달·영통구청을 돌며 시민 1천200명을 만나 대화했고, 43개동 현안사업·민원현장 51곳을 찾아 사업추진 현황을 점검하는 등 시민불편 최소화 방안을 논의했다.

염태영 시장은 현장방문을 통해 가로등 설치, 공영주차장 건립, 안전통학로 설치 등 203건에 이르는 건의사항을 직접 듣고 담당공무원에게 적절한 조치·검토를 주문했다.

또한 염태영 시장은 대표적 낙후지역으로 꼽히는 영화동 ‘벌집촌’(2월27일)을 찾아 “주변환경이 열악하고 인화성 물질이 많아 대형화재 위험이 높다” 며 “화재예방대책을 철저히 마련하라”고 말했다.

대유평(KT&G 부지) 지구단위계획구역개발사업지(3월21일)에서 공사로 발생하는 주민피해 사항을 들은 염태영 시장은 “공사장 주변 소음도 측정장치를 설치하고 공사소음을 최소화 해야 한다” 며 “주민대표로 이뤄진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하고 대형 공사차량이 주변 통학로 운행을 금지하라”고 지시했다.

3월22일은 올 하반기 개장하는 전망대 건립 현장과 4월12일 개관을 앞둔 광교푸른숲도서관, 마당극장 등을 살폈다.

3월30일은 팔달구 지동 일원 팔달경찰서 신축예정 부지에서 주민들을 만났다.

염태영 시장은 “지역주민을 위해 팔달경찰서 신축 관련 행정절차를 빠르게 추진해야 한다” 며 “올해안에 설계, 내년에 보상절차에 들어가도록 차질없이 준비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염태영 시장은 구매탄시장·북수원시장 등 주요 전통시장에서 주차공간·공중화장실 확보방안에 따른 상인들과 의견을 나눴고, 파장초·원천중·수원정보과학고 등에서 학교주변 불법주차 단속과 안전통학로 확보 등 학생안전을 위한 조치를 주문했다.

염태영 시장은 민선5기 첫 해부터 매년초 시정방향을 시민과 공유하고 더 가까운 곳에서 민생을 살피기 위해 ‘발로 뛰는 구·동 현장 방문’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로 8년째다.

3개월간 대장정을 마친 염태영 시장은 “시정에 시민의 진짜 목소리를 반영하려면 시민들을 더 가까이 찾아 듣고 또 듣는 수 밖에 없다” 며 “현장방문에서 나온 건의사항들이 제대로 검토·추진되는지 이달말 추진상황보고회를 열어 점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