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재 자유한국당 오산시장 예비후보는 4월10일 내삼미동 옛 서울대병원 부지에 창의인성교육파크를 조성하고, 고교생들에게 전면 무상급식 실시 등을 골자로 하는 교육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이날 오전 선거사무소에서 언론 설명회를 갖고 ▲레고조형물 전시 및 체험교육 프로그램 ▲코딩교육센터 ▲창의인성교육센터 ▲컬러시티 ▲직업체험관 등 ‘창의인성교육파크’에 도입할 시설들을 공개했다.

“레고조형물 제작체험은 학생들의 상상력을 키우는 프로그램이며, 컬러시티는 빛과 색을 통해 인성교육을 시키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이권재 예비후보는 “오산시정의 대표적 실패사례로 꼽히는 옛 서울대병원 부지에 최첨단 교육 콘텐츠를 도입, 상상력이 풍부하고 4차 산업혁명 디지털시대에 맞는 인재를 육성하는 한편 지역내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권재 예비후보는 8개 고등학교 7천632명 학생에게 점심·저녁 친환경 무상급식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고등학교에 자율학습 담당 우수교사를 초빙, 학생들의 성적을 향상시킬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영어학습 동기부여를 위해 매년 1회~2회 영어경시대회를 열어 우수 학생에게 해외연수 혜택을 주기로 했다.

아울러 23개 초등학교에 방과후 영어교육 교사를 지원,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여 주기로 했다.

이권재 예비후보는 최근 심각해지는 미세먼지 대응을 위해서는 학교별로 ‘미세먼지 알리미’를 설치하고 교실별로 공기청정기를 지원할 계획이다.

초·중학생들에게 승마, 수영, 볼링, 체조, 배드민턴 등 각종 체험학습 기회를 마련하고 초등학교 1인1악기 정책을 중학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오산출신 대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서울에 기숙사(가칭 ‘오산관’)도 신설한다는 계획이다.

이권재 예비후보는 “오산은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답게 시민들이 자녀의 교육에 열의가 높아 교육문제는 시정의 최우선 순위” 라며 “오산을 전국에서 가장 콘텐츠가 풍부하고 실질적 혜택이 많은 명실상부한 교육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