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상명 바른미래당 오산시장 예비후보는 4월10일 시청 광장앞에서 이규희 바른미래당 오산시지역위원회 공동위원장, 이상수 시의원, 박창선·이연근 시의원 예비후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6.13전국동시지방선거에 오산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앞서 5일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그는 이날 “맨 먼저 경제부터 서둘러 챙기겠다”고 밝히고 비젼 8대 공약을 제시했다.

차상명 예비후보는 “시로 승격된지 30주년이 된 오산은 평균연령 36세로 ‘젊은 도시’이지만, 경제적으로는 물자 자본력 취약으로 베드타운으로 변모해 나가는 실정” 이라며 “특히 혁신교육과 평생교육을 위한 시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고등학교와 대학 진학을 위해 오산을 떠나게 되는 학부모들을 바라보게 되는 게 현실”이라고 비판했다.

► 왼쪽부터 이상수 시의원, 박창선 시의원 예비후보, 차상명 오산시장 예비후보, 이연근 시의원 예비후보, 이규희 공동위원장

또 차상명 예비후보는 “오산시만의 특별한 경제발전, 오산IC 및 동부대로의 만성적 교통정체 해소, 자치분권 시대에 걸맞는 소통실현, 더 나은 인재육성, 혼잡교통과 미세먼지 해결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오산시장에 출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차상명 예비후보는 이를 위해 ▲미용특화 면세점 유치 ▲경희(원광) 한방병원 유치 ▲피쉬테마파크 조성 ▲자율형 사립고 설립 ▲구도심 마을 살리기 운동본부 등 설립을 제시했다.

차상명 예비후보는 “오산시장이 되면 세일즈맨이 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규희 공동위원장은 “6.13 선거는 통합신당으로서 시정에 첫 발을 내딛는 출발점이다”고 밝혔다.

-차상명 오산시장 예비후보 기자회견 전문-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참석하신 기자단 여러분.

제7회 전국지방동시선거에 바른미래당 오산시장 예비후보로 출마하게 된 차상명 인사드립니다.

올해 2018년은 1989년 1월1일 행정구역상 화성군 오산읍에서 오산시로 승격된지 30주년 되는 해입니다.

인구는 5만5천명에서 지난달 3월 기준으로 21만5천명으로 불어 났고, 평균연령은 36세로 젊은 도시입니다.

오산시는 지리적으로 주변 인근 도시로 남쪽으로는 평택시, 동·서·북쪽으로는 화성시에 인접해 있습니다.

앞으로 동탄신시가지가 활성화되면 연접도시로 자칫 오산시라는 정체성을 잃어버릴 우려도 있습니다.

교통시설은 지리적으로 경부선 철도, 경부고속도로, 국도 1호선이 가까운 거리에서 오산시 구도심을 남북으로 관통하고 있는 경기도 남부의 교통 요충지입니다.

도심을 관통하는 오산천은 남쪽으로 구도심과 북‧서쪽으로 세교신시가지로 나누고 있습니다.

교통시설과 오산천을 지정학적인 측면에서 분석하면 경부선 철도와 경부고속도로가 구도심이 동서 방향으로 발전하는 것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구도심 지역은 현재 중국어 간판이 줄지어 늘어나고 있습니다.

중국인 조선족과 외국인 근로자들이 증가하여 주거환경이 점점 열악해져 우리나라 국민인 오산시민들이 떠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주거시설로 세교신시가지는 병점과 동탄 신도시에 연접해 최근 80여개 이상 아파트 단지의 조성으로 베드타운 도시로 변모해 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기 남부권의 준공아파트 미입주자 증가와 미분양은 예상보다 심각한 수준으로 오산시 집값 하락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지난 3월30일 국토교통부에서 2023년 완공을 목표로 발표한 인덕원에서 수원-동탄간 복선전철은 앞으로 미분양 아파트 해소에 기대를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과열억제 정책으로 큰 기대를 걸기 어렵습니다.

오산시는 산업기반이 약하여 지역경제 활성화가 늦어지고 있습니다.

중소규모의 제조업이 대부분을 차지하여 규모의 영세성으로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저조합니다.

그동안 많은 예산을 들여 혁신교육과 평생교육이 추진되었습니다.

하지만 자녀가 고등학교 진학 단계에 들어서는 중학교 3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는 고민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일부 학부모는 세마고 다음으로 보낼 만한 고등학교가 없어 복쪽으로 수원이나 동탄, 남쪽으로는 평택 등으로 오산을 떠나는 안타까운 현실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평균연령이 36세인 젊은 교육도시 오산이라고 기뻐만 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바른미래당 오산시장 예비후보인 저 차상명은 화성군청과 경기도청에서 27년을 근무한 행정전문가로서 역량과 열정을 오산시에 쏟아 붓겠습니다.

오산시 비전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오산시 비전 1. 경제 부문입니다.

오산시 북부 세교 신시가지 권역을 독산성 백제고성문화관광단지로 개발하겠습니다.

독산성 백제고성문화재를 공주와 송파‧잠실을 잇는 백제 한성문화발자취 로드맵을 구축하여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겠습니다.

세마역 중심으로 유명 백화점 입점을 추진하겠습니다.

다이아몬드 보석을 판매하는 쥬얼리, 아모레퍼시픽에서 생산하는 화장품을 비롯해서 미용특화 면세점을 유치하여 인근 화성, 동탄, 용인과 평택지역을 아우르는 경제 중심권역으로 발전시키겠습니다.

이는 세마전철역과 연계하여 새로운 소비 유통의 시대가 열리게 될 것입니다.

오산시장이 되면 세일즈맨이 되어 어르신을 위한 국내 유수의 한방병원과 실생활에 필요한 기업을 유치함으로서 새로운 소비도시의 여건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피쉬테마파크와 드라마 세트장을 조기 착공함으로서 낚시인들에게 레져를 제공함과 동시에 체험을 통한 소비산업을 발전시켜 재정수입을 늘겠습니다.

오산시 비전 2. 교육부문입니다.

혁신교육과 평생학습에 이은 시즌 3. 교육 정책으로 어린이가 많은 도시의 특성을 살려서 보육과 학교 환경 보전 정책을 펼치겠습니다.

오산시는 네 자녀를 둔 가정도 많아 세 자녀를 키우는 어머니들이 명함도 못 내민다고 합니다. 다둥이 맘뿐만 아니라 유아를 키우는 가정의 양육부담을 덜기 위해 마을 곳곳에 있는 징검다리교실을 활용한 공동 보육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내년부터 평준화지역에서 자사고를 지원해서 탈락하면 비평준화 지역으로 가야 합니다. 비평준화 지역인 화성, 오산이 학부모들의 주목을 받는 도시가 되었습니다. 과연 실력있는 고등학교가 없는 오산시로 올까요?

오산의 공립고등학교를 명문학교로 만들어야 합니다. 마을의 물적자원과 인적자원이 힘을 모아 아이들을 키운 학생들이 다니는 학교는 저절로 명문학교가 됩니다.

보여주기식 교육정책이 아닌 학습능력과 학업역랑을 키우면서 꿈과 끼를 살리는 시즌 3 교육도시 오산을 만들겠습니다.

오산백년시민대학에 학부모 연수과정을 개설하여 마을에 위치하고 있는 징검다리교실에서 자녀와 함께 공부하는 우리나라 본보기 교육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오산시 비전 3. 쾌적하고 안전한 마을 문화를 만들겠습니다.

오산시는 80여개 단지 아파트군이 있어 작게는 180세대, 많게는 1,800세대의 아파트공동체 생활권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여름철 우기시 천둥번개에 따른 낙뢰피해를 대비한 재난예방관련 조례를 심층 검토해 자치단체에서도 함께 피해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겠습니다.

현행 임대아파트가 2년 주기로 임대차계약보증금을 인상하는 부분에 대하여는 어려운 서민생활의 실효적인 생활고를 극복해 나가기 위한 정책으로 개선방안을 만들겠습니다.

오산시 비전 4. 교통 도로여건 개선에 주력하겠습니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쾌적한 오산을 물려주기 위해 이사 가지 않고 오래 사는 도시, 쾌적하고 살기 좋은 도시, 미세먼지 적은 도시를 만드는 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교통정체 환경오염원의 처리를 분담할 수 있도록 광역교통개선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 동부대로 연속 지하화 조기시행추진

- 오산에서 서울 신촌, 홍대 직통 버스 신설유치

- 오산 IC 직진 세교2지구 교량도로 신설추진

- 민원이 심화된 오산역환승센터 질적인 제고

- 철도청 부지와 학교 용지를 이용하여 주차문제 해결

오산시 비전 5. ‘오산시 마을 살리기 운동’을 펼치겠습니다.

오산시 균형발전을 위해 구도심과 세교 도시 발전 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기존 주민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실효성있는 도시 마을재생 사업을 시작하겠습니다.

지방분권의 시대에 발맞추어 주민의 제안과 생각을 모으고 함께 할 수 있는 플랫홈을 구축하겠습니다.

지방분권시대를 맞이하여 구도심과 신도시 마을에서 제안되는 풀뿌리 시민의 의견인 복지, 환경, 경제, 문화, 체육, 도시재생 및 교육 등 사업별 분과의 기능을 총괄할 수 있는 “오산시 마을 살리기 운동본부” 를 설립하겠습니다. 시민들이 상생 협력할 수 있는 우리나라 최초의 본보기 도시개발 시스템을 만들겠습니다.

오산시 비전 6. 오산시예비군훈련장의 사격 소음을 해결하는 방안을 추진하겠습니다.

쾌적한 주거환경과 교통 요지인 오산시예비군훈련장의 사격 소음을 해결한다면 오산시 도시 발전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시설을 고도화하여 전자훈련 시스템으로 개선하는 방안 등을 관계 기관과 협의를 시작하겠습니다.

오산시 비전 7. 오산시 북부지역에 컨벤션 센터를 건립 추진하겠습니다

세마역 인근 터미널 부지를 공공용지로 전환 후 시에서 매입하여 컨벤션 센터 건립 또는 북부권 스포츠 다목적 센터를 건립하여 시민의 편익을 증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오산시 비전 8. 다문화 가족 지원 프로젝트를 시행하겠습니다

1990년대 이후로 꾸준히 국제 결혼이 이어지며 주로 아시아 여성들이 한국인 남성과 결혼하여 다문화 가정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2017년 11월말 행안부 통계에 따르면 오산시 외국인 주민수 13,274명 결혼 이민자 1,109명 결혼국적취득자 1,473명 다문화 가정은 2,582 가구입니다.

따라서 고향 보내주기 지원 사업을 통해 살기 좋은 오산시를 알리고 빠른 정착을 유도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오산 시민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참석하신 기자단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차상명 오산시장 예비후보는 바른 미래를 향하여 청년 오산시를 더욱 발전시키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하여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2018년 4월10일 바른미래당 오산시장 예비후보 차상명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