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민들로 구성된 축구팀  화성FC(감독 김종부)가 창단 2년만에 첫 챌린저스 리그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화성FC는 11월29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챌린저스리그 챔피언 결정전에서 포천시민축구단을 3대1로 꺾고 첫 우승했다.

창단 첫 해 2013년 시즌은 아깝게 준결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지만 2014년 시즌을 대비해 김형필·안승훈 선수를 영입, 기존 선수들을 포함한 리그 최강의 스쿼드를 만들어 챌린저스리그 통합 2위에 올랐고 챔피언 결정전에서 우승컵을 거머쥔 것이다.

결승전에서 화성FC는 당초 박빙의 예상을 깨고 초반부터 일방적으로 상대팀을 몰아부치며 전반 23분 오주현 선수의 패스를 남겨 받은 김효기 선수가 선취골로 연결했다.

이어 전반 31분 패널티지역 왼쪽에서 김동욱 선수가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또한 화성FC는 2대0으로 앞서던 후반 8분 김효기 선수가 패널티킥까지 성공시켜 3:0으로 앞서 나갔고 후반 43분 포천FC 김광현 선수에게 한 골을 내줬지만 결국 우승을 차지했다.

화성FC는 ‘Daum K3 챌린저스리그’ 우승과 함께 최우수 선수상에 김효기, 최우수 지도자상에 김종부 감독, 수비상에 하재훈 선수가 각각 수상하는 영예를 안앗다.

아울러 임형근 선수는 GK(골키퍼) 상과 함께 페어플레이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