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5회를 맞는 수원화성문화제가 경기도 대표관광축제로 인증받았다.

수원시는 4월23일 성남시 밀리토피아호텔에서 열린 경기도 지역축제담당자 워크숍에서 경기도가 수여하는 ‘2018 경기도 대표관광축제’ 인증패를 받았다.

앞서 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지난해 11월 지역축제심의위원회를 열고 수원화성문화제를 경기도 대표관광축제로 선정했다.

경기도 대표관광축제는 경기도 10대 축제를 확대, 지난해 처음 도입했다.

► 사진은 제54회 수원화성문화제 폐막식 장면

도내 지자체가 개최하는 축제를 ‘대표’ , ‘우수’ , ‘유망’ 등 3등급으로 구분·선정했는데 ‘수원화성문화제’는 가장 높은 등급(‘대표’) 축제로 선정됐다.

도는 대표 축제 5개, 우수 축제 3개, 유망 축제 7개를 각각 선정했다.

지난해 9월 열린 ‘제54회 수원화성문화제’는 관광객 75만명이 찾았다.

‘시민추진위원회’가 프로그램을 제안·기획해 ‘시민중심 축제’로 거듭났다.

►송영완 국장과 관계자들이 인증패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또 수원화성문화제의 가장 큰 볼거리로 ‘정조대왕 능행차’는 서울시 창덕궁~수원화성행궁~화성시 융릉에 이르는 59.2㎞ 구간에서 완벽하게 재현됐다.

시는 4월4일 수원화성문화제추진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재55회 수원화성문화제 준비에 돌입했다.

추진위는 2018년을 ‘시민중심형 축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해로 만들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추진위가 기획·제안한 프로그램을 20개 이상 운영할 예정이다.

제55회 수원화성문화제는 10월5일~7일까지 3일간 화성행궁, 연무대 등 수원화성 일대에서 열린다.

수원·서울·화성시가 공동주최하는 정조대왕능행차 재현(6,7일)은 지난해와 같이 서울시 창덕궁에서 융릉에 이르는 59.2㎞ 구간에서 펼쳐진다.

송영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 경기관광축제 대표 축제로 선정된 수원화성문화제는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 라며 “제55회 수원화성문화제는 더욱 내실을 다져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