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맞춤아트홀은 5월4일~6월9일까지 1층 전시실에서 ‘나에게 그림책은?’ 전시회를 개최한다.

새로운 미디어의 출연, 어린이 독자의 감소로 위축된 그림책이 시대에 맞는 이야기와 가치를 표현하면서 아이들이 보는 책에서 다양한 연령으로 독자층을 확대하고 있다.

독자의 경계를 넓힌 그림책 작가들은 더 많은 독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글이 없고 그림만 있거나 일러스트가 아닌 실크스크린, 콜라주 등의 미술기법을 사용하며 다양한 시도로 그림책을 선보이고 있다.

‘나에게 그림책은?’ 다양한 방법으로 작품활동하는 작가들의 그림책을 만날 수 있다.

전시는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된 유준재 작가를 비롯, 그림책을 뮤지컬 작품으로 선보인 이지은 작가 등 6명이 참여한다.

아울러 관람객들이 그림책 작가가 돼 볼 수 있도록 작가들의 작품을 도장으로 제작, 세상에 하나뿐인 그림책을 만들어 보는 체험공간도 마련된다.

또한 전시에 참여한 작가 4명과 함께 놀이하듯 창작활동이 가능한 전시와 연계한 교육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김중석 작가는 “관람객들의 환한 미소와 웃음을 떠올리며 정성을 들여 전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전시 관람은 무료로 진행되며 관람연령 제한은 없다.

일·월요일은 휴관이며 워크숍이 진행되는 5월12,19일과 6월2,9일 오후 2시30분~4시까지 전시 관람이 제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