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권한대행 강영순)은 5월26일~29일까지 4일간 충북에서 개최되는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초·중학생 선수 900명(36개 종목)이 출전한다.

대한체육회 주최로 충북 충주종합운동장 등 47개 경기장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 도교육청 소속 학생선수 참가 규모는 초등학생 317명(21개 종목), 중학생 583명(36개 종목)이 참가한다.

대한체육회는 이 대회부터 메달 집계를 하지 않기로 결정한 가운데 도교육청은 지속적으로 전국소년체육대회의 교육적 의미를 강조하면서 메달 집계 폐지를 요구했다.

도교육청은 3년 전부터 대회 출전 의미를 입상이나 경쟁에서 벗어나 학생선수들이 존중과 배려, 공정과 예의를 배우는 민주시민교육의 장이 되도록 선도하고 있다.

특히 대회를 앞둔 참가 선수들이 긴장감과 불안감을 해소하고, 긍정적 마인드 제고로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단기 개별 및 집단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마련, 5월1일~24일까지 동기 강화에 나섰다.

또한 출전 선수 지원 중심의 대회운영을 위해 임원 및 학생 단복을 폐지하고 종목별 특성에 맞는 피복 구입을 지원했다.

학생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도교육청 지원센터, 스포츠상해 방지 팀닥터, 학생안전지원단 등을 운영한다.

이 밖에 대회가 학생 선수들에게 스포츠 행사를 넘어 즐거운 교육활동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일반학생의 스포츠기자단 활동지원, 경기응원, 지역탐방 기회 제공, 용기를 주는 다양한 격려활동 등도 펼친다.

맹성호 체육건강교육과장은 “대회가 스포츠 활동은 물론 다양한 교육활동과 체험활동의 장으로 발돋움, 학생 선수들이 더 많이 배우고 더 크게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