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초·중·고 학생들이 펼친 토론리그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오산시는 5월26일 오산중에서 ‘2018년 오산학생토론리그’ 개막전을 가졌다.

2012년 시작으로 매년 2,3회씩 꾸준히 열리는 오산학생토론리그는 교육도시 오산의 대표적 교육브랜드로 토론문화를 활성화하는 핵심이다.

토론리그는 꾸준히 실전경험을 통한 스피치, 주제분석과 논거짜기 등 토론능력 배양은 물론 많은 학교들이 토론문화에 관심을 갖고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특히 시는 기존의 단순경쟁 토론방식을 지양하고 3:3 의회식 토론을 기반으로 다양한 토론기법을 응용한 ‘오산식 디베이트’ 개발로 학생들이 토론경기를 통해 다방면에서 실력을 쌓을 수 있도록 효과를 높이고 있다.

올해 첫 리그전은 34개 초·중·고에서 74개팀(216명)이 참가한 가운데 ‘방과 후 영어수업’ , ‘연명의료결정제도’ , ‘북·미 정상회담’의 주제를 놓고 찬·반 각각의 입장에서 논거를 개진, 우리사회가 당면한 여러가지 사회적 현안들과 다양한 생각을 나눠 보는 기회를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오산학생토론리그와 더불어 8월8일~11일까지 4일간 열리는 ‘제4회 오산시 전국학생토론대회’ 접수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토론문화 활성화 사업을 통한 학생들의 긍정적 발전이 기대된다” 며 “다양한 토론사업 지원으로 타인을 배려하고 자신의 의견을 합리적으로 표현하는 민주시민 육성 및 소통 문화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