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인재육성재단(이사장 주상봉)은 6월1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올해 장학생으로 선정된 517명에게 총 4억327만원을 수여했다.

이날 수여식은 양진철 제1부시장을 비롯한 주상봉 이사장, 장학생, 학부모 등 6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능장학생 공연, 장학생 수기 발표, 재단운영 유공자 공로패 증정 및 장학증서 수여 등으로 진행됐다.

주상봉 이사장은 “에이스홀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새긴 수많은 장학기금 기탁자들이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고 있다” 며 “장학생들이 미래세대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재단은 이날 중학생들에게 여름기간 동안 명지대가 시행하는 영어 인성 융합캠프 참가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중학생 90명에게 교육비로 1인당 30만원씩 총 2천700만원을 지원했다.

또 인재육성재단 고문위원회는 다문화가정 학생 8명에게 무지개 격려금을 전달했다.

한편 지역우수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2001년 설립된 용인시인재육성재단은 지난해까지 7천256명에게 장학금 60억원을 지급했고, 현재 183억원에 이르는 장학기금을 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