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처인구보건소는 6월5일 공공도서관, 보건소 태교방 등 4곳에 임신부들이 직접 만든 태교책 10권을 발간·비치했다.

이 태교책은 ‘소망을 담은 태교’의 뜻을 담은 ‘소담태교’ 프로그램 참여 임신부 10명이 직접 권당 20매~30매 분량의 그림책.

임신부들은 앞서 3,4월 소담태교프로그램을 통해 태아에게 보내는 편지와 부모가 돼 가는 과정 등을 손글씨와 그림 등으로 표현해 책을 완성했다.

태교책은 임신부와 예비아빠가 태어날 아기를 기다리며 작성한 편지, 소망을 담은 그림, 동시, 일기, 사진, 캘리그래피 작품 등이 담겼다.

보건소는 이 책을 권당 5부씩 총 50부를 만들어 한국문헌번호센터에서 도서번호(ISBN)를 발급받는 등 비매품 도서등록을 마치고 보건소 태교방과 중앙·동백·모현·수지도서관에 각 10권씩 비치했다.

현재 소담태교프로그램 2기(5월) 참여 임신부들은 팝업북 형식의 태교책을 공동으로 제작하고 있다.

3기 소담태교프로그램은 9월부터 6주간 운영되며 8월16일부터 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임신부 20명을 모집한다.

처인구보건소 관계자는 “소담태교는 태아와 교감하는 가족태교 강좌로 임신부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며 “발간 도서량과 책을 비치할 도서관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처인구보건소 모자보건지원센터(전화 324-4929, 4839)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