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축협 강민희 축산농업인이 출품한 한우가 올해 도내 최고 ‘명품한우’로 선정됐다.

경기도와 농협 경기지역본부는 6월13일~15일까지 3일간 안성시 도드람축산물공판장에서 ‘2018 웰빙한우 고급육 평가대회’를 개최했다.

강민희 축산농업인이 출품한 한우가 최고 우수한우로 영예를 차지했다.

이 대회는 도내 한우 사육농가에게 고품질 축산물 생산의욕을 고취하고 경기 명품 한우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경기도가 주최하고 농협경기지역본부가 주관했다.

올해 대회는 15개 시·군 40개 농가에서 한우 47두를 출품한 가운데 축산물품질평가원, 한국종축개량협회, 경기도 소속 심사위원들이 농장환경평가, 도축등급판정 등 엄격한 심사기준에 따라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결과 대상은 이천축협 강민희 농가, 우수상은 용인축협 강경희 농가, 장려상은 안성축협 오휘석 농가와 남양주축협 한병남 농가가 각각 선정됐다.

또 이천축협 이영기 농가 등 6개 농가가 입선명단에 이름을 올랐다.

특히 대상의 영예를 차지한 이천축협 강민희 농가가 출품한 한우는 출하체중 855kg, 도체중 501kg, 등급 1++로 1,804만원에 낙찰됐다.

1kg 가격은 3만6천원으로 동일등급 한우 경매가가 보통 2만1천원/kg에 비해 1.7배로 평가를 받은 셈이다.

강민희 축산농업인은 도지사 상장과 함께 시상금 300만원을 받는다.

시상식은 6월16일 안성팜랜드에서 열리는 ‘2018 웰빙한우 소비촉진 한마당’ 행사에서 개회식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김성식 동물방역위생과장은 “한우 등 축산물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일이 우리 축산업을 부흥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며 “명품 경기한우의 고급화와 소비확대를 위해 도 차원에서 지속적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