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구 구갈레스피아 공원내 어린이놀이터를 자가발전 놀이기구가 설치된 ‘에너지 교육형 놀이공원’으로 리모델링하고 7월27일 개장한다.

시는 구갈레스피아에 앞서 2012년 조성된 유아‧어린이놀이터를 환경기초시설에 적절한 에너지교육형 놀이공원으로 확충키로 하고 지난해 10월부터 실시설계 및 리모델링 공사에 나서 최근 준공했다.

이 공원은 어린이들이 발전기가 내장된 놀이기구를 통해 직접 에너지 생성의 원리를 배울 수 있다.

공원은 1천800㎡ 규모로 유아‧어린이놀이터, 에너지놀이터, 광장, 무대데크 등으로 꾸며졌고 사업비는 5억원을 들였다.

에너지놀이터는 기존 광장 일부를 활용해 158m의 모노레일, 에너지트리시소, 회전시소, 수평시소, 그네 등 5종의 자가발전 놀이기구로 꾸몄다.

기구는 페달을 밟아 전기를 만들어야 움직인다.

또 어린이들이 놀면서 만든 전기로 휴대전화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 충전대, 파고라, 안내판 등을 갖췄다.

시는 기존 유아‧어린이놀이터에 바닥 고무칩을 탄성포장재로 보수하고 시소와 흔들놀이대 등 일반놀이기구를 늘렸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놀면서 에너지의 원리를 알게 되는 친환경 놀이터를 설치한 것이다” 며 “구갈레스피아 공원은 생태공원, 반려견놀이터, 배드민턴장, 풋살장 등 다양한 휴식공간을 갖춰 에너지놀이공원이 문을 열면 온가족이 즐기는 복합놀이공원으로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5월 기흥구 신갈동 도현어린이공원에 시소, 그네 등 에너지 놀이기구를 설치하는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