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상우(안성시청 소속)·김청의(대구시청 소속)가 총 상금 1만5천 달러가 걸린 국제테니스연맹(ITF) 말레이시아 국제 남자 퓨처스 3차 대회에서 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노상우·김청의 조는 7월21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제3차 말레이시아 퓨처스 대회 마지막 날 복식 결승에서 톱 시드로 배정된 프랜시스 알칸타라(필리핀)·존 폴 프루테로(미국) 조를 1시간10분 만에 2-1(6-1 3-6 10-5)로 제압했다.

► 노상우 선수

노상우는 김청의와 함께 말레이시아 퓨처스 1차 대회 복식 3위, 2차 대회 복식 준우승, 3차 대회 우승 등 눈부신 성적을 냈다.

노상우 선수는 “3차에 걸친 대회에서 모두 입상하고 또 점점 좋은 성적을 얻으며 결국 우승하게 돼 매우 기쁘다. 시청을 비롯한 시민들이 물심양면으로 도운 결과라고 생각한다. 더욱 열심히 훈련해서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우승의 영광을 시와 시민들에게 돌렸다.

한편 바로 귀국한 뒤 7월20일부터 개최되는 ‘2018 영월 오픈 테니스 대회’ 본선에 참가하는 노상우 선수는 “이 기세를 몰아서 모든 대회로 이어갈 것이다. 영월 대회도 반드시 우승해 안성의 위상을 높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교육체육과(담당 오정혁-전화 678-248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