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공공형 어린이집 연합회(회장 최점순 PSM어린이집 원장) 소속 11개 어린이집은 최근 아나바다 운동을 펼쳐 모은 174만4천150원을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돕는 ‘디딤씨앗통장’에 기부했다.

기부에 참여한 어린이집들은 6,7월에 원생, 학부모, 교사들이 함께 바자회를 열고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책, 문구, 의류, 장난감 등을 팔아 수익금을 모았다.

최점순 회장은 “원아들이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는 아나바다 정신을 배우고, 그 수익금으로 어려운 환경에 처한 어린이들을 돕게 돼 보람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고사리 손들이 모은 기부금을 디딤씨앗통장 사업단에 전달, 저소득층 아동들의 후원금으로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공형 어린이집은 정부가 운영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용인시 관내에 33곳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