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9월 독서의 달을 앞두고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전국민을 대상으로 ‘처인성 독서감상문 대회’를 개최한다.

이는 앞서 1994년부터 매년 9월에 실시하는 대회로 지난해부터 참가대상을 용인시민에서 전국민으로 확대했다.

대회는 용인시민 독서운동 ‘한 책으로 하나된 용인’이 선정한 도서 ‘말의 품격’ , ‘마법에 걸린 학교’와 후보도서 등 총 20권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도서목록은 용인시도서관사업소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참가희망자는 대상 도서 가운데 1권을 골라 초등생은 한글 바탕체 10포인트로 A4 1장 내외, 중고교생은 A4 1장 이상, 일반부는 A4 2장 이상 독후감을 작성해 이메일(ylib@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9월1일~30일까지 학생(초·중·고교생), 일반인, 군인, 지식취약계층(65세이상 노인·수급자·장애인·농어촌 주민) 등으로 나눠 독후감을 접수한다.

심사결과 응모작 가운데 대상 1명, 최우수 6명, 우수 10명, 장려 14명 등 총 31명을 뽑아 시장상과 10만~1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대회명 ‘처인성(處仁城)’은 남사면에 소재한 대몽항쟁 유적지로 1994년 첫 대회부터 수상작품집 이름으로 사용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