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립중앙도서관 다목적홀은 한여름밤 더위를 잊게 하는 주옥같은 선율이 울려 퍼졌다.

8월11일 저녁 7시 ‘피아니스트 이제찬과 함께 하는 여름음악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열광했다.

리베아트 청소년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이자로 다양한 주제의 인문학 강연을 진행하는 피아니스트 이제찬, 윤이상 국제 음악 콩쿠르 1위와 파가니니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 입상하며 실력을 인정받고 현재 리베아트센터를 중심으로 활동중인 바이올리니스트 이보경, 서울국제학교 오케스트라 감독, 프라임 앙상블 악장을 거쳐 현재 평택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악장으로 지휘봉을 잡은 바이올리니스트 유예경과 리베아트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무더운 여름밤을 아름다운 선율로 장식했다.

공연은 비발디 사계중 여름과 헨델 솔로몬중 시바여왕의 도착, 생상스 동물의 사육제중 피날레 등 여름을 주제로 다양하고 귀에 익은 곡들이 연주됐다.

도서관 관계자는 “음악이나 미술은 늘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따듯한 위안과 활력을 선사하는 역할을 한다. 도서관이 지역의 다양한 문화자원을 연결해 시민들에게 더욱 풍성한 문화적 체험을 제공하는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