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평생교육 석학 및 전문가들이 세계 평생교육 동향을 탐색하고 우수한 평생교육 정책을 발굴, 실천사례를 전파하는 국제행사로 세계평생학습포럼 현장방문지가 오산시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8월30일~9월1일까지 3일간 열리는 ‘2018 제5회 세계평생학습포럼’은 1일차 국내·외 평생교육 정책 및 실천사례 발표와 종합토론에 이어 2일차 국내 평생교육 우수기관 방문 및 교류, 3일차 우수기관 방문 결과 교류 등으로 진행된다.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학습공동체로서의 학습도시’를 주제로 학습도시 네트워크의 지속성, 지역문제 해결책으로서의 평생교육, 고령화시대 비전으로서의 평생학습을 다루는 논의가 펼쳐진다.

또 국내 오산시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 등을 방문, 실천사례를 배우고 방문결과를 공유한다.

시는 2011년부터 ‘교육도시 오산’이라는 도시브랜드를 내걸고 공교육 혁신에 이어 다양한 평생교육사업을 펼쳐 ‘온 마을이 학교’인 국내 유일의 지역기반 통합학습시스템을 갖춘 도시로 많은 지자체가 벤치마킹하고 있다.

세계평생학습 국제회의에서 여러차례 운영사례가 소개되기도 했다.

특별히 오산백년시민대학의 느낌표학교는 50세 이상 시니어의 인생을 재설계하고 삶의 경험을 지역에 펼치는 2년제 리더 양성교육과정으로 주목받아 고령화시대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해법이 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지난해 ‘유네스코 제6차 세계성인교육회의 중간회의’와 글로벌 평생학습포럼을 개최해 세계 교육 관계자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핀란드 에스포시와 일본 시부야대학과 협약을 맺어 교육 관련 교류사업을 진행하는 등 지속발전 가능한 학습도시의 기틀을 견고히 다지고 있다.

시는 ‘고령화시대 비전으로서의 평생학습’사례로 오산백년시민대학 느낌표학교 운영사례를 공유하고 징검다리교실에서 진행되는 학습살롱 수업참관 및 평생학습동아리 성과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행사로 시는 세계 석학 및 전문가들과 향후 발전방안 논의를 통해 평생교육 운영에 내실을 다지는 동시에 유네스코 및 세계 각국에 교육도시 오산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