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제2함대사령부(이하 2함대)는 10월2일 부대관사 해군아파트 운동장에서 장병 및 군무원과 군가족들을 대상으로 ‘필승! 나라사랑 바자회’를 열어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건군 제70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장병으로서 국민들에게 봉사할 방법을 찾던 중 감동과 재미를 한번에 충족시키는 사랑나눔 바자회를 기획한 것이다.

2함대 장병 및 군무원들은 이날 바자회를 위해 품질은 이상 없으나 필요가 없고 활용빈도가 낮은 물품을 자율적으로 기증하면서 바자회에 동참했다.

또 바자회장 한켠에서 함대 군악대가 펼치는 사랑나눔 작은 음악회와 먹거리 장터가 함께 열려 참석자들의 눈, 귀, 입맛을 사로잡았다.

바자회에 기증된 물품들은 경매 또는 일반매매를 통해 판매됐고, 물품 판매금은 먹거리 장터를 통해 창출된 수익금과 함께 차곡차곡 쌓였다.

모인 성금은 전액 불우이웃 돕기 및 바다사랑 해군 장학재단에 ‘해군 2함대사령부’ 이름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바자회를 주관한 최명성 근무지원대대장(중령)은 “바자회는 장병들과 군가족이 자율적으로 동참, 저렴한 가격에 좋은 상품을 구입하고 이웃사랑도 실천하는 뜻깊은 행사였다” 며 “앞으로 군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면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공유할 수 있도록 행사를 계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