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원준 주무관(안성시 일죽면사무소)이 국민아이디어 공모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법제처(처장 김외숙)는 10월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18년 알기 쉬운 법령 만들기’ 국민 아이디어 공모제 시상식을 가졌다.

공모제는 국민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법령용어나 표현 등을 쉽게 개선한 의견을 제출한 574건 가운데 13건을 뽑아 시상했다.

이에 양원준 주무관은 농지법 시행규칙 제2조의 ‘방풍림(防風林)’ 을 ‘바람막이숲’으로 정비하는 등 농업·농지관련 법령상의 용어통일 및 어려운 한자어 순화를 제안하면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현재 일죽면사무소에서 농지와 농업인직불제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양원준 주무관은 “농업인들이 실생활에서 법령을 어렵게 인식·이해하면서 공모전에 아이디어를 제출해 현재 관련법상 어려운 한자어, 일본식 표현 등이 좀 더 이해하기 쉽도록 개선됐으면 좋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