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준공을 앞둔 화성시 전곡해양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문제점 해결을 위한 간담회가 열렸다.

화성시는 12월18일 전곡해양산단 홍보관에서 이화순 부시장 주재로 최덕현 경기도 경제실장, 입주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기반시설을 점검했다.

서신면 장외리 일대 163만㎡ 규모로 조성중인 전곡해양산단은 2015년 3월 준공을 앞두고 기반시설 공사가 속속 완료되고 있다.

12월 현재 에이치엘옵틱스, 한국와이다 등 4개 업체가 이미 입주한 가운데 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4개 업체는 건축중이다.

또한 앞서 11월 부지를 매입한 남양공업(자동차부품 제조업체), 흥진기업 등 9개 업체도 입주를 위한 설계 및 건축승인 신청을 서두르고  있다.

전곡해양산단은 제2서해안고속도로가 2013년 3월 개통함에 따라 송산마도IC에서 8km 지점에 위치, 10분 이내에 접근할 수 있다.

인근 안산·시흥 스마트허브까지 소요시간이 25분, 서평택분기점에서 35분, 인천공항에서 60분이면 접근이 가능해 물류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특히 주변 안산시, 시흥시, 군포시, 수원시 등에서 대중교통으로 1시간 이내 접근할 수 있다.

이에 인력수급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추진중인 남양뉴타운, 송산그린시티 등 신도시 건설과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이날 간담회는 9월18일 열린 간담회에서 건의된 건축인·허가 단축, 상수공급 및 폐수처리장 조기가동 등 입주기업 불편해소를 위한 추진현황을 듣고 기업체들은 조성원가 인하, 대중교통 노선 신설 등을 새롭게 건의했다.

최현덕 경제실장은 “조성원가 인하는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검토하겠으며, 대중교통은 안산시 등과 협의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화순 부시장은 “경기도, 화성도시공사, 경기도시공사와 함께 전곡해양일반산업단지 분양활성화 및 입주기업 지원책 마련 등 쾌적하고 기업하기 좋은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곡해양일반산업단지는 현재 공정률 96%로 2015년 3월 준공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