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이후 최근 5년간 성폭력 범죄 가해자는 총 13만9천488명, 피해자는 총 14만3천96명, 2017년 가해자는 2013년 대비 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송옥주 국회의원

송옥주 국회의원(환노위·여가위)은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성폭력 범죄 가해자·피해자 현황’자료에 따르면 성폭력 범죄 가해자는 2013년 2만4천845명에서 2014년 2만5천305명, 2015년 2만7천166명, 2016년 2만9천414명, 2017년 3만2천768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5년간 증가율은 32%에 이른다.[표 참고1]”고 10월24일 국정감사에서 밝혔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아동·청소년대상 성폭력 피해자는 총 9천298명으로 하루에 무려 25.4명꼴로 성폭력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미취학아동과 초등학생(12세 미만) 피해자도 1천261명으로 하루에 3.5명꼴로 성폭력 피해를 당하고 있다.[표 참고2]

지역·장소별로 보면 지난해 장소별로는 아파트·주택(16.3%), 노상(13.8%), 숙박업소·목욕탕(6.9%) 순으로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30.9%), 경기(21.9%), 인천(7.5%)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표 참고3]

송옥주 국회의원은 “성폭력 범죄가 거주하는 공간, 생활하는 공간 등 어디서든 항상 발생하고 있다” 며 “성폭력은 본인 뿐 아니라 가족에게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기는 극악한 범죄”라고 말했다.

송옥주 국회의원은 “미취학아동 및 초등학생 등 아직 신체·정신적으로 성숙하지 못한 아이들에게 성범죄는 더욱 발생하면 안되는 일” 이라며 “국민들에게 불안감을 야기시키는 아동·청소년 대상 성폭력 범죄에 근본적인 예방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