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민 화성시의회 윤리특별위원장은 10월31일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늘 화성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 및 위원으로서 겸허한 마음으로 물러 나겠다”고 밝혔다.

► 원유민 위원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사퇴를 밝히고 있다.

원유민 위원장은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 및 위원으로서 올바름과 신념을 지키기 위해 더욱 옷깃을 여미고 몸을 낮추려고 노력해 왔지만, 돌이켜 보니 반성할 일도 많이 생각난다” 며 “윤리특별위원회의 심사를 하는 동안 원칙과 포용 둘 사이에서 어느 것 하나도 가볍지 않은 것이 없었고, 저와 함께 짐을 나눴던 네분의 동료 의원들 또한 한결같은 마음이었을 것이다”고 말했다.

원유민 위원장은 “네분의 동료 위원들께 심심한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저는 비록 마음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위원장 및 위원에서 사퇴하지만, 앞으로 시의원으로서 품위를 유지하고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직무에 더욱 충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