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수 (주)필옵틱스 대표가 ‘2018 수원시 중소기업인 大賞(대상)’에서 종합대상을 받았다.

시는 11월1일 대강당에서 시상식을 열고 한기수 대표와 기술개발·수출진흥·창업 및 벤처·일자리창출·노사화합 등 5개 부문 수상자에게 트로피를 수여했다.

► 한기수 (주)필옵틱스 대표(오른쪽)가 염태영 시장에게 트로피를 받고 있다.

한기수 대표는 우수한 광학설계기술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 지난해 7천만 달러(약 797억원)에 이르는 수출탑을 수상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2008년 설립된 (주)필옵틱스는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 디스플레이 분야 레이저 응용장비를 개발하는 기업.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협력업체로 세계 최초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제작공정에 필요한 레이저 글래스 커팅(Laser Glass Cutting)장비를 삼성디스플레이와 공동개발했다.

또 세계최초 가시광 통신을 이용한 무선인식장치 ‘가시광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를 개발한 강양기 (주)아이디로 대표가 기술개발부문상, 반도체 제조공정용 장비(Reflow Oven) 개발로 1천700만 달러(약 193억원)의 수출을 기록한 박현 (주)헬러코리아 대표가 수출진흥부문상을 받았다.

아울러 친환경 콘크리트 블록을 개발, 환경부로부터 환경지표인증을 받은 권혁우 (주)코우 대표가 창업 및 벤처부문상을 경기도 여성고용우수기업으로 청년내일채움 공제와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운영 등으로 수원시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한 김용대 (주)에이케이테크 대표가 일자리창출부문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직원 기숙사 운영과 자녀 학자금 지원 등으로 노·사화합에 힘쓴 윤성환 (주)에스에이치텍 대표가 노·사화합부문상을 받았다.

염태영 시장은 “어려운 경제여건에서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 넣어 주는 기업인들에게 감사드린다” 며 “현장에서 흘린 땀방울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수원시 중소기업인 대상’은 기술개발·수출진흥 등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시의 위상을 높인 우수 중소기업인들에게 수여하는 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