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서울대학교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주관한 ‘2018 경기도 4차산업혁명 국제심포지엄’이 11월1,2일 이틀간 판교테크노밸리R&D센터에서 열렸다.

인공지능(AI-Artificial Intelligence)과 블록체인의 현주소 및 미래비전을 주제로 열린 이날 심포지엄은 인공지능과 블록체인의 세계적 트렌드를 살펴보고, 이를 도정에 활용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글로벌 기업인, 국내·외 석학, 대학교수, 연구자 등 관련 전문가 500명이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이재명 도지사는 축하영상을 통해 “인공지능과 블록체인이 4차산업혁명시대 기술·경제·산업분야에서 다양한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며 “행정이 기술을 뒷받침하고 기술이 행정의 진보를 이끄는 상생관계가 될 수 있도록 관련기술을 도정에 적극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송한준 도의장, 박찬욱 서울대 총장대행, 조광주 도의원(경제과학위원회 위원장) 등 위원 6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움은 1일 오전 개회식을 시작으로 기조세션과 1부~6부 세션토론 등 총 7차례 세션이 진행됐다.

첫날 기조연설은 중국 최대 리테일 기업 징둥닷컴(JD.COM)에서 빅데이터, 스마트 서플라이 체인부문 부사장 지안 페이(Jian Pei)가 ‘스마트 공급망 속 데이터 사이언스’를 주제로 마트에서 대신 장을 봐주는 로봇 등의 모습을 보여주며 소매업의 미래를 발표했다.

또 자신을 변호사이자 블록체인 전문가로 소개한 피츠버그대 데이비드 떠우(David Thaw) 교수도 ‘디지털 세대의 변화:블록체인의 경제적, 법적 의미가 사회를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를 주제로 자신이 경험한 사례들을 중심으로 미래 의료시장과 블록체인의 적용과 기술구현 등을 발표했다.

첫날 메인세션은 ▲인공지능과 미래모습 ▲블록체인과 미래모습 ▲블록체인이 바꿀미래 등이 주제로 다뤄졌다.

2일 둘째날은 ▲인공지능과 미래산업 ▲인공지능과 일상생활 ▲블록체인과 미래행정을 주제로 대학, 기업, 정부기관을 대표한 전문가들이 발표와 토론을 펼쳤다.

한편 도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인공지능 체험행사로 로봇이 만들어 주는 커피를 마셔보는 ‘로봇카페’와 인공지능과 게임 대결하는 ‘인공지능 배틀 게임’ 행사가 함께 열려 4차산업혁명의 첨단기술이 일상생활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