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각계에서 수원시를 빛낸 자랑스런 얼굴 5명이 뽑혔다.

수원시는 지역사회 문화 발전에 이바지한 시민들에게 수여하는 ‘제35회 수원시 문화상’ 수상자 5명을 선정했다.

► 제35회 수원시 문화상 수상자

수상자는 ▲학술부문에 정해득(50) 한신대 한국사학과 교수 ▲예술부문에 송향지(64) 송피아노앙상블 대표 ▲교육부문에 유인숙(51세) 평실사협회 대표 ▲지역사회봉사부문에 오영숙(62) 새마을문고 수원시지회장 ▲체육부문에 최영화(72) 수원시씨름협회장.

► 학술부문 정해득 한신대 교수

학술부문 수상자 정해득 교수는 시와 수원화성을 주제로 다수의 저서·논문을 발표했고 수원화성 정비에 필요한 수원지역 문화재를 조사·연구했다.

수원시 인문도시사업 하나로 진행되는 ‘수원학’ 강의를 담당하고, 수원시 도서관·‘오주석의 서재’ 등에서 강연하는 등 역사문화 발전에 이바지했다.

► 예술부문 송향지 송피아노앙상블 대표

예술부문 수상자 송향지 송피아노앙상블 대표는 수원시음악협회장을 역임했다.

수원 음악인들을 위한 기획연주회를 개최하고 수원시음악협회를 통해 신인 연주자들의 데뷔를 도우며 연주자 양성에 앞장섰다.

또 청소년음악회·신인음악회를 열고「수원음협 50년사」를 발행하는 등 지역예술발전에 힘썼다.

► 교육부문 유인숙 평실사협회 대표

교육부문 수상자 유인숙 평실사협회 대표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수원제일평생학교 문해교사로 활동했다.

수원시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교육나눔 자원봉사에 힘썼고 평생교육사 지도로 지역사회 인재양성에 앞장섰다.

‘평생학습 도시 수원’의 위상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했다.

► 봉사부문 오영숙 새마을문고 수원시지회장

지역사회봉사부문 오영숙 새마을문고 수원시지회장은 독서문화 지도사과정 교육, 어린이 인문학 프로그램 운영, 해외동포를 위한 사랑의 책 보내기, 수원시민 독서경진대회 개최 등 새마을문고 사업에 앞장섰다.

아울러 재난재해복구 봉사활동,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청소년선도 캠페인에 참여하는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적극 나섰다.

► 체육부문 최영화 수원시시름협회장

체육부문 수상자 최영화 수원시씨름협회장은 경기도씨름협회 부회장, 생활체육씨름협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1982년 한조 씨름전용 체육관을 건립하고 초·중·고등부 씨름단 창단을 주도해 수많은 엘리트 선수를 육성하는 등 수원시 씨름발전에 초석을 다졌다.

미국 LA 천하장사 씨름대회를 개최하는 씨름의 국제화를 위해 노력했다.

특히 광교 씨름전용체육관 건립에 적극 나서 수원시를 ‘씨름 도시’로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시상식은 11월27일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다.

한편 시는 1984년부터 해마다 분야별 전문기관의 추천과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수원시 문화상’을 수여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자랑스런 얼굴 176명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