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11월14일 시 홈페이지 및 시보를 통해 고액·상습 지방세 체납자 359명을 공개했다.

공개대상은 올 1월1일 기준 1년 이상 경과 1천만원 이상 체납자로 경기도지방세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결정됐다.

개인체납자는 239명에 81억원, 법인체납자는 120명에 131억원으로 총 359명(212억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최고 체납액은 진안동 소재 법인이 57억2천800만원, 개인 체납자는 시흥시 거주 H씨로 4억6천만원으로 나타났다.

유민형 징수과장은 “납부능력이 있지만 고의적으로 납세를 회피하는 고액·상습 체납자는 명단공개와 출국금지 등 강력한 조치로 끝까지 체납액을 징수할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