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남 민주평화당 화성시을지역위원장(前 민주평화당 상임부대변인)은 “11월5일 민주평화당을 탈당하고 자유한국당에 입당했다”고 16일 밝혔다.

그는 “자유한국당 입당은 첫째는 자유한국당 화성시을 당협 관계자와 주민 여러분의 입당 제안이 있었고, 둘째는 민주평화당의 좌클릭으로 대변되는 진보적 스텐스가 맞지 않았고, 셋째는 김병준 비대위의 인적쇄신 의지를 믿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또 “저는 화성이 키운 지역정치인이라는 자부심이 있다. 전철없는 유일한 신도시 동탄에서 민주당 출신 국회의원, 시장 등 지역 정치인들이 전철 유치를 염원하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있다. 그들이 나서지 않았기 때문에 제가 대신해 나선 세월이 햇수로 8년이다. 그리고 그 노력은 헛되지 않았다. 인덕원선 메타역, 능동역, 기산반월역 세곳의 정거장이 기본계획에 고시되고 인입선 솔빛나루역 노선이 추가 반영을 앞두는 등 동탄전철유치활동에 성공함으로써 성과를 냈고 그것이 정치 입문의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금 문재인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안중에 없고, 나라를 팔아먹을 작정인지 안보는 포기하고, 민생경제는 파탄내고, 독불장군식 폭주를 하고 있다” 며 “화성시의 상태는 더 심각하다. 벌써 민주당 시장 집권 9년차에 접어 들었고 시의회도 민주당이 장악했다. 2년 뒤 총선에서 국회의원 의석마저 모두 내주면 시의 미래는 절망 그 자체다. 책임있는 지역정치인의 한사람으로‘나라를 살려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자유한국당 입당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형남 前 위원장은 “존경하는 화성시민 여러분 저는 거의 6개월 가량을 화성시민을 위한 길이 무엇인지 나라를 살리는 길이 무엇인지 폭넓게 듣고 깊은 고민속에 최종 결정했다. 언제나 한결같이 지지와 성원을 보내 준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이 결단이 옳은 선택이었음을 언젠가 국회에 진출해 좋은 정치인의 모습으로 꼭 보여 드리고 싶다” 며 “이제 저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원리를 추구하며 건강한 안보관을 가지고 자유한국당의 보수재건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 아울러 자유한국당 화성시을당협 당원, 보수 유권자들의 간절한 염원대로 21대 총선에서 화성시에서 만큼은 반드시 민주당을 꺾고 승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