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신재생에너지포럼(공동대표 이원욱·전현희 국회의원 등 46명)은 11월22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국회, 시민사회, 기업이 함께 하는 재생에너지 구매제도 도입과 재생에너지 확대를 모색하기 위한 ‘재생에너지선택권 이니셔티브 출범식’을 개최한다.

이는 국회신재생에너지포럼과 총 6개 시민단체(그린피스·생명다양성재단·세계자연기금(WWF)·에너지시민연대·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환경운동연합)가 참여한 가운데 1년간 지속적인 모임과 논의를 거쳐 출범식에 이른 것이다.

재생에너지선택권 이니셔티브는 세계적으로 이미 많은 기업들이 100% 재생에너지 목표를 세우고 이를 조달할 방안을 찾고 있으나 우리나라의 경우 재생에너지전력 구매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실정으로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합의하고 이날 출범식에서 선언문을 채택한다.

또 시민과 기업의 선언도 이어진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신한금융그룹, 및 대덕전자, 엘오티베큠, 오비맥주(ABinBev Korea), DHL Korea 등이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와 국내재 생에너지 구매제도 도입을 지지하는 선언문을 채택한다.

특히 삼성전자와 오비맥주가 국내 재생에너지 구매제도 도입의 필요성과 이원욱 국회의원이 발의한 RE100법(전기사업법일부개정법률안+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 일부개정법률안)의 조속한 국회통과 필요성, 재생에너지 확대계획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미국, 유럽, 중국 등 모든 사업장에서 2020년까지 100% 재생에너지 사용목표를 세웠고 오비맥주 또한 2025년까지 100% 재생에너지 사용목표를 수립했다.

RE100법을 대표발의한 이원욱 국회의원은 “재생에너지 확대 선언을 약속한 기업들의 선택은 전체 산업계와 우리나라의 에너지 전환에 긍정적인 전환점을 마련할 것이다”고 밝혔다.

재생에너지선택권 이니셔티브 출범은 국내·외 기업이 국내 재생에너지 확대와 구매제도 도입을 위해 처음 여는 자리로 국회와 시민사회가 함께 동참하는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

한편 국회신재생에너지포럼은 이원욱, 전현희, 이후삼, 강창일, 곽대훈, 김규환, 김동철, 김병관, 김병욱, 김상훈, 김상희, 김영진, 김영춘,김정훈, 김철민, 김한표, 김해영, 노웅래, 민병두, 백혜련, 설훈, 손금주, 신창현, 안규백, 안호영, 어기구, 원유철, 원혜영, 유동수, 윤관석, 이동섭, 이언주, 이용득, 이종걸, 이채익, 장병완, 정세균, 정우택, 정운천, 조경태, 최경환(평), 최도자, 최운열, 홍의락 국회의원(가나다 순) 등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