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순철 작가와 할프로젝트 그리고 오산·아산·익산·울산·부산 등 전국 5개 지역 시민들이 함께 준비한 '5山 사람들' 사진전이 을미년 새해 정초에 열린다.

이와 함께 '5山 사람들' 사진전은 이미 전시를 끝냈거나 예정된 부산사람들(2014.11.26~28), 울산사람들(2014.12.11~15), 익산사람들(2014.12.19~26), 아산사람들(2014.12.23~30), 오산사람들(2014.12.26~2015.1.4) 프리뷰가 진행되고 있다.

각각 문화체육관광부·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오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전시회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로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전시와 교육으로 구성되는 사진전은 시민 아마추어 동호회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교육프로그램과 교육결과물이다.

전시 및 교육 주제는 '사람들'로 최근 10년간 전국 100개 지역을 돌며 KBS전국노래자랑에 참여한 시민들을 사진으로 기록한 변순철 작가가 모티브.

일명 변순철 작가의 '전국노래자랑' 프로젝트는 남녀노소 누구나 평등한 공간무대에서 각자 장기를 뽐내며 최고의 판타지를 만끽하는 평범한 시민들이 주인공이다.

그들은 무대에 오르는 순간부터 숨겨진 끼를 발산하며 판타지 세계에 빠진듯 자연스럽게 변신한다.

엉뚱한 옷차림, 당황스런 몸짓 등은 사람들을 웃음짓게 만들고, 작가는 이런 모습에서 가감없는 '대한민국 민낯'을 포착했다.

사진전은 아산을 비롯한 부산·오산·울산·익산에서 열렸던 전국노래자랑을 통해 변순철 작가가 촬영한 사진과 각 지역 시민들이 교육을 통해 담아 낸 '대한민국 민낯'이 함께 전시된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시민들은 12회에 걸쳐 사진교육을 받았고, 각 지역 문화예술회관에서 교육결과를 발표·전시하고 있다.

앞서 2014년 11월26일 부산을 시작으로 12월11일 울산, 12월19일 익산, 12월23일 아산, 12월26일 오산에서 각각 프리뷰가 진행됐거나 예정하고 있다.

이에 2015년 을미년 새해를 맞아 1월25일까지 문화공장오산에서 5개 지역 시민들이 만든 작품과 변순철 작가가 만나 함께 전시회를 갖는다.

오산과 부산은 중년여성을 대상으로 비디오댄스가 진행된다.

또 울산은 아이들의 모습을, 부산은 중장년층의 모습을, 그리고 아산은 현대를 살아가는 가족의 모습을 통해 색다른 '대한민국 민낯'을 포착한다.

자세한 내용은 오산문화재단 전시사업팀(379-9930)으로 문의하면 된다.